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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국과 연계된 선박에 대해 부과해온 항만 이용료를 다음 주 월요일(10일)부터 1년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합의한 무역 휴전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중국 역시 보복 조치로 취했던 대응 조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가 중국 국적 선박 혹은 중국산 선박에 대해 항구 사용료를 부과하고 중국도 보복 조치로 미국과 관련된 선박에 항구 사용료를 부과하면 전세계 해운 운임이 크게 올랐었다.
한편 백악관이 발표한 팩트시트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의 해운 산업 주도권에 대한 조사 결과를 놓고 중국과 다시 협상할 예정이다. 또 중국 조선소에 대한 견제 세력으로 여겨지는 한국과 일본과의 조선 사업 기회도 모색하기로 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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