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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측근 "한국이 핵무기 원할 경우 지지한다는 입장"

입력 2025-11-04 16:17   수정 2025-11-04 16: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이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한국이 핵무기를 원할 경우 이를 지지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중앙일보에 따르면 플라이츠 부소장은 이날 미국 싱크탱크 한미연구소(ICAS) 가 주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요청을 승인한 것을 비롯한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핵 관련 발언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 "(한국의 핵보유는) 엄청난 도약(leap)으로, 북한에게는 매우 도발적 상황이 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국의 (자체) 핵 프로그램 또는 미국의 전술핵 배치를 통한 핵무기 재도입을 제안한 것은 바이든 행정부를 격분(crazy)하게 만들었다"며 "방미와 한·미·일 3자 (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통해 해당 아이디어(핵보유)를 철회하기로 합의하는 데 이르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우선) 한국과 일본에 미국의 핵우산이 보장된다는 점을 확신시킬 것"이라며 "(한국의 핵보유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가 보였던 강력한 반대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4일(한국시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 회의 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핵무기 개발 추진을 희망하냐'는 물음에 "대한민국의 핵무기 개발은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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