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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고혈압 복합제 베트남 수출…베트남 공략 본격화

입력 2025-11-05 13:32   수정 2025-11-05 13:33

한미약품이 고혈압 복합제를 베트남에 수출한다.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제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2025)에서 양사 대표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제약사 비엣팝과 자사 고혈압 복합제를 베트남에 수출하는 독점 공급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비엣팝에 자사의 여러 고혈압 복합제 완제품을 공급하고, 비엣팝은 베트남에서의 허가·유통·판매를 담당한다.

베트남은 약 1500만명의 고혈압 환자가 있는 동남아 대표 시장이다. 현재 베트남 고혈압 치료제 시장은 4000만달러(약 58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번에 한미약품과 손잡은 비엣팝은 2002년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된 민간 제약사다. 한미약품은 비엣팜이 20여년간 다양한 분야의 희귀의약품 및 오리지널 의약품을 수입·공급해왔다는 점에서 자사 고혈압 복합제 제품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베트남에 주요 신약도 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이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크다는 점에서 고혈압 복합제와 같은 기존 라인업 외에도 신약 파이프라인의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응우옌 치 중 비엣팝 대표는 “한미약품과 고혈압 치료제 외에도 다양한 미충족 의료수요 분야에 제품을 도입해 협력을 이어가고 싶다”며 “한미약품의 기술력과 비엣팝의 전문성이 더해진다면 베트남 의료진과 환자들이 곧 혁신적인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이번 비엣팝과의 협력을 통해 한미약품을 대표하는 고혈압 복합제가 베트남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환자들이 효과적인 고혈압 치료제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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