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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작동시간 2배 늘어난다

입력 2025-11-05 15:14   수정 2025-11-05 15:32



신기술 소재 기업 아이엘이 휴머노이드 로봇 구동에 최적화된 전고체배터리 관련 미국특허 기술의 실용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 지적재산권(IP)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이엘은 2023년 가천대로부터 ‘음극 기판, 고용량 전고체 배터리 및 그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기술이전 받아 연구개발을 해왔다. 회사는 이번 검증 완료로 휴머노이드 로봇 등 고출력·고안정성 전원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전고체배터리 기술의 실용성을 확보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고성능 모터, 센서, 인공지능(AI) 칩이 통합된 복합시스템으로, 배터리의 에너지밀도와 내구성, 안정성이 핵심 경쟁력이다. 이번 미국특허 기술은 전극과 음극 물질 사이의 전도거리를 최소화하고, 내부 이온·전기 전도도를 향상시켜 고용량 복합양극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출력과 수명을 동시에 향상시켜 휴머노이드 로봇의 작동시간 증가·열화 최소화·충전 효율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엘은 이번 기술을 적용한 파우치타입 테스트셀 제작 및 실용성 검증 테스트를 완료했다.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뿐 아니라 모빌리티, 항공드론, 산업용 로봇 등 고출력 응용분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자체 보유한 리튬메탈 음극 제조기술, 전극·전해질 계면 제어기술을 결합할 경우, 더욱 안정적인 고에너지밀도의 전고체배터리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진다.

아이엘 관계자는 “이번 미국특허 기술 검증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자율성과 작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전력기술”이라며 “아이엘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IP 포트폴리오 구축과 기술사업화 로드맵을 가속화해 로보틱스 시대 에너지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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