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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場 주목받는 美 방산주…보잉·RTX 등 수출 확대 호재

입력 2025-11-05 17:15   수정 2025-11-05 23:4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기술주 중심의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미국 방위산업 업종이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예측 가능한 수익성과 현금 흐름, 미국 정부 주도의 발주 구조가 투자 매력으로 부각되고 있어서다.

미국의 대표 방산기업들은 올 3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방산업 전반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호적 정책과 함께 해외 수요 증가가 방산업 업황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단기 실적을 넘어 장기적인 수주 증가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미국 본토 방위력 강화 정책, 글로벌 무기 수출 확대,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술 변화 등 세 가지 요인을 구조적 성장동력으로 꼽는다. 우선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방위 역량 강화를 목표로 미사일, 사격통제 장비 등의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는 방산기업에 장기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배경이다. 동시에 미국 정부는 무역수지 개선 수단으로 방산·항공기 수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민간 항공과 방산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보잉, RTX(옛 레이시온테크놀로지스) 등이 대표적인 수혜주로 평가받는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구형 무기 체계의 실효성을 낮추며, 각국의 무기 현대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동맹국에 방위비 지출 확대를 요구해 미국 방산업체의 수출 기회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방산업은 테크 기업처럼 높은 성장성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국방부와의 안정적인 계약 기반과 꾸준한 현금 흐름이 강점이다. 주요 방산주의 주가 변동성은 나스닥시장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방산주에 투자할 땐 개별 종목보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분산투자 전략을 권고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아이셰어스 항공우주 & 방산 ETF(티커명 ITA)가 있다.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먼, RTX, 보잉 등 주요 방산기업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ETF다. 최근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고평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런 국면에서 미국 방산업종은 낮은 밸류에이션과 검증된 수익성을 갖춘 ‘실속형’ 투자처가 될 수 있다.

김도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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