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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 번호 알려드려요"…9000명 속여 128억 챙긴 일당

입력 2025-11-06 10:24   수정 2025-11-06 10:25


로또 당첨번호 예측 사이트를 운영하며 9000여 명에게 128억원을 편취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종선)은 사기와 범죄단체 가입·활동죄로 A씨 등 조직원 5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일당은 인천지역에서 2021년 5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로또 당첨번호 예측 사이트' 2개를 운영하며 1만8428차례에 걸쳐 9000여 명을 속여 128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사이트는 총책인 B씨가 운영한 곳이다. B씨는 2023년 7월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105억원의 추징을 명령받았다.

검찰은 다수의 조직원이 가담한 수사 기록을 재분석했고, 팀장급 관리자들을 다수 소환해 대면 조사하는 등 직접 보완 수사를 진행했다. 또 사기죄만 적용해 송치한 조직원 3명이 팀장급 관리자인 것을 밝혀내고 해당 간부급 가담자들에 대해 범죄단체 가입·활동죄를 추가 적용해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직적 사기 범행으로 인한 서민 다중피해 사건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검찰 직접수사를 통해 실체 진실을 규명하고 철저한 공소 유지를 통해 범인들의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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