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국회 국정감사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것을 언급했다.김구라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내가 워낙 논란이 많고 구설에 잘 오른다"며 "얼마 전 국정감사에도 내 이름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에서 금을 구매한 이야기를 했는데, 어느 의원이 한국은행 총재에게 '김구라도 금을 사서 이렇게 돈을 버는데 한국은행은 뭐하고 있었냐'고 했더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김구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요즘 금이 난리다. 5년 전 금값이 괜찮다고 해서 부가세 10%까지 1억1000만원가량 주고 금 1kg에 자투리로 350g을 더 샀다"고 밝혔다.
이어 "몇 년 전 금값이 많이 오르지 않았나. 그때 보니 2억 얼마가 됐길래 팔려고 하니 아내가 (팔지 말라고) 막길래 놔뒀다"면서 "지금은 그게 3억4000만원이 됐다"고 전했다.
김구라의 일명 '금테크' 수익이 화제가 되면서 지난달 20일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언급됐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김구라의 사례를 들며 "중앙은행이 적극적으로 금 시장에 대응했다면 외환보유고가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구라는 자신의 발언이 계속해서 회자되자 지난달 31일 유튜브를 통해 "몇 년 전 내 소득 규모를 봤을 때 그냥 조금 산 것"이라며 "투자를 해서 돈을 날린 것도 많다"고 설명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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