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신안군이 지난 5일 햇김 위판을 시작으로 2026년산 김 생산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햇김의 첫 위판은 안좌면 우목항과 지도읍 점암선착장에서 열렸다.
300망(36t)의 곱창김(잇바디돌김)이 위판됐으며 하의면 신도 해역에서 채취한 김이 최고가 60만원(120㎏)을 기록했다.
곱창김은 만생종인 일반 돌김에 비해 맛과 향이 좋고, 식감과 풍미가 뛰어나다는 게 신안군의 설명이다.
신안 지역 바다 수온은 지난 9월 말 평년보다 낮았지만, 지난달부터 평년보다 상승해 김의 초기 성장률이 저하됐다.
하지만 이달 들어 기온 하강으로 수온이 예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군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받은 청정갯벌에 지주목을 세우고, 민물과 썰물을 이용해 김발을 햇빛에 노출하는 전통 방식의 지주식 김을 생산하고 있다.
지주식 물김은 맛과 향이 뛰어나 총생산량의 65% 정도를 전국으로 판매한다.
해외에서도 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예전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맛을 인정받은 김은 K-푸드의 대표 수출 품목"이라며 "김 산업 육성에 아낌없이 지원해 모든 양식 어가가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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