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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 장기화…항공편 10% 감축

입력 2025-11-06 17:59   수정 2025-11-07 00:56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장기화로 항공 운항 안전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자 미국 정부가 교통량이 많은 40개 지역에서 항공편을 10% 감축하기로 했다.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과 브라이언 베드퍼드 연방항공청(FAA) 청장은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항공관제사의 피로가 커지고 있어 이 조치를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항공관제사 약 1만3000명이 무급으로 일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셧다운 기간에도 필수 업무를 하는 연방공무원은 무급으로라도 근무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셧다운 장기화로 생계가 어려워진 이들은 다른 일을 병행하거나 출근하지 않아 여러 공항에서 인력이 부족하다고 더피 장관과 베드퍼드 청장은 설명했다.

FAA는 항공사들과 협의해 항공편 감축을 각 항공사에 최대한 균등하게 적용할 방침이며, 감축되는 공항은 6일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필요하면 항공편을 추가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시 워싱턴DC 시카고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LA) 댈러스 등 가장 바쁜 공항에서 항공편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 분석업체 시리움은 조치가 시행되는 7일 항공편이 최대 1800편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셧다운 기간 320만 명이 넘는 승객이 항공관제사 부족에 따른 항공편 지연 또는 취소로 영향을 받았다. 이날 하루에도 2100여 편이 지연됐다. 미국여행협회는 지난 3일 상·하원 양당 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셧다운을 조속히 끝내달라고 촉구했다. 여행 성수기인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관광객 감소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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