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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매몰자 1명 구조, 병원으로 이송중"

입력 2025-11-07 11:23   수정 2025-11-07 14:03

울산화력 매몰자 7명 중 사망 1명·사망 추정 4명· 병원이송 1명· 실종 1명

무너진 구조물·잔해 탓 수색 난항…소방당국 "대원 진입 어려워 시간 소요"



울산 소방당국은 지난6일 발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로 매몰된 7명 가운데 한명을 구조해 울산병원으로 긴급 이송중이라고 7일 밝혔다.

부상자의 상태는 밝히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7일 오전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고로 매몰된 7명 가운데 1명이 사망했고, 4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당인 구조물이 낀 채 발견된 2명 중 1명은 이날 오전 4시 53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른 1명은 소방대원이나 의료진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확인이 어려운데, 사망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4분부터 8시 52분 사이에 매몰자 3명을 추가로 발견했는데, 이들도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추가 발견자 3명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매몰자는 나머지 2명중 한명이다. 나머지 한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기준으로 작업자 9명 가운데 사망 1명, 사망 추정 4명, 긴급 병원 후송 1명, 매몰 상태의 실종 1명,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2명이다.

소방 당국은 구조견, 음향탐지기, 내시경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매몰자를 찾고 있다.

그러나 무너진 철재 구조물과 자재 등이 촘촘하게 얽혀 공간이 협소하고, 소방대원들이 일일이 손으로 장애물을 헤치며 진입을 시도하는 상황이어서 인명 수색과 구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이번에 무너진 보일러 타워(5호기) 양쪽에 같은 규모로 서 있는 타워 2개(4·6호기)를 와이어로 묶는 등 후속 조치를 계획했지만, 이런 작업이 2차 붕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잠정 보류한 상태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구조·안전 기술사와 현장 관계자 등이 상황 판단 회의를 한 결과, 최대한 매몰자 수색을 충분히 한 다음에 후속 대응책을 찾기로 했다"면서 "2차 사고 우려로 중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대원들이 어렵게 진입하면서 수색하는 상황이어서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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