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36년 만에 우지라면을 선보이며 내수 시장을 조준하자 농심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김치볶음면을 내놓으며 맞불을 놨다. 연말 케이크 판매 전쟁도 시작됐다.7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4일 출시한 ‘신라면 김치볶음면’(사진)은 호주와 대만 등으로의 수출을 확정했고, 미국·유럽 시장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주도하고 있는 해외 볶음라면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농심과 오뚜기에 이어 국내 국물라면 시장 3위인 삼양식품은 하루 앞선 지난 3일 매운 국물라면인 ‘삼양1963’을 내놨다. 농심은 반대로 움직였다. 수출 전용 제품으로 김치볶음면을 출시해 불닭볶음면 아성을 흔들려 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식품업계에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둘러싼 경쟁도 치열하다. 최근 성탄절 케이크 경쟁은 커피 프랜차이즈가 주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스초생’(스트로베리초콜릿 생크림케이크)으로 유명한 투썸플레이스다. 투썸플레이스는 6일 연말을 맞아 ‘부쉬 드 노엘’ 등 케이크 8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할리스 등도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마케팅을 시작했다.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 등은 이달 중순부터 마케팅을 시작한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