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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잦아진 증권사 전산장애

입력 2025-11-07 17:31   수정 2025-11-08 01:14

주요 증권사에서 과부하 등에 따른 전산장애가 잇따르자 투자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지난 6일 오후 10시20분부터 30분가량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종목이 급락하던 시점이어서 “제때 매도하지 못했다”는 민원이 속출했다. 회사 측은 “앱 결함에 따른 일시적 오류”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4월과 6월에도 수차례 전산장애를 겪었다.

토스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다른 증권사들도 올 들어 적지 않은 전산 문제를 경험했다. 지난달 9일 토스·대신·메리츠·NH투자·카카오페이증권 등 5곳 이용자들이 일시적으로 미국 주식을 거래하지 못했다. 현지 중개 업체의 전산장애 때문이란 설명이다. 같은 달 27일에는 한국투자증권의 일부 고객이 잔액을 조회하지 못했고, 29일엔 메리츠증권 시스템이 1시간가량 멈췄다.

한국거래소의 시스템 오류로 유가증권시장 주식 계약 체결이 약 7분간 멈추는 사고도 있었다. 3월 18일 전체 증권사 거래 시스템에서 시세 확인 및 주문 체결이 중단됐다. 전체 거래가 멈춘 건 2005년 한국거래소 통합 출범 후 처음이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매번 사고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재발을 원천 차단하는 건 어렵다”며 “빠른 사후 조치가 최선”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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