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54.85
(54.80
1.34%)
코스닥
927.79
(3.05
0.3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이러다 큰일 날 수도”...빚투에 빠진 ‘개미’

입력 2025-11-08 09:12   수정 2025-11-08 09:15



인공지능(AI) 기술주 고평가 논란과 글로벌 증시 변동성 경고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에서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5조8782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섰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을 뜻한다. 빚투 규모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6조934억원, 코스닥시장이 9조7848억원이었다.

특히 AI 거품 우려 속 뉴욕증시의 3대 지수 급락 여파로 코스피도 직전일 대비 3% 가까이 하락했던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5조8225억원으로 종전 최고치인 25조6540억원(2021년 9월 13일)을 넘어서며 기록을 새로 썼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빚투가 늘어난 것은, 지수 급등 시 포모(FOMO·소외 공포)에 시달렸던 투자자들이 변동성을 틈타 추격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08억원, 214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334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업계는 코스피 상승 추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지 않지만, 당분간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