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 ETF 중 수익률 1위(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제외)는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로 12.59% 상승했다. 2위는 ‘TIGER 차이나클린에너지 SOLACTIVE’였다. 이 기간 7.73% 상승했다. 융기실리콘자재, 선그로우파워서플라이 등 중국 태양광 관련 기업을 편입한 ETF들이다.
중국 태양광업계가 출혈경쟁을 멈추고 실적 개선에 힘쓸 것이란 기대가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박초화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태양광 폴리실리콘 기업들이 과잉 생산 해소를 위한 협회를 설립하는 데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일부 기업은 생산 라인을 중단하는 등 제한 생산을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빅파마 ETF도 수익률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RISE 글로벌비만산업TOP2+’(6.68%) ‘ACE 일라이릴리밸류체인’(5.84%) ‘ACE 글로벌빅파마’(5.39%) 등이 대표적이다. 일라이릴리,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자 관련 ETF에 관심에 관심이 쏠렸다. 그동안 코스피 랠리에서 소외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4.67%) ‘KODEX 은행’(4.31%) 등 은행·금융 ETF의 약진도 눈에 띈다.
자금 유입 관점에선 국내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상품이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지난주 ‘KODEX 200’에만 3683억원 규모의 개인 자금이 순유입됐다. 코스피200지수 상승률을 두 배로 따르는 ‘KODEX 레버리지’(1730억원)는 순매수 2위였다. 코스닥시장에 투자하는 ‘KODEX 코스닥150’에도 612억원이 순유입됐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자 관련 ETF로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1285억원)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1162억원) ‘TIGER 미국AI전력SMR’(583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 대표지수 상품인 ‘TIGER 미국S&P500’(962억원)과 금현물 ETF ‘ACE KRX금현물’(565억원)은 각각 순매수 7위와 10위에 올랐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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