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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대표 "경제신문은 최고의 주식투자 선생님이죠"

입력 2025-11-09 17:30   수정 2025-11-10 00:20

“새벽마다 한국경제신문을 읽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합니다. 거시 경제와 산업 흐름부터 테마주 동향까지 파악하고 주요 이슈에 관해서 견해를 지니려면 뉴스를 읽고 스크랩하며 정리하는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는 게 기본입니다.”

지난 4일 출간과 동시에 국내 도서 베스트셀러 종합 1위(예스24 기준)에 오른 <플스포의 메타인지 투자법>의 저자 김동호 플스포컴퍼니 대표(필명 플스포·사진)는 경제신문 예찬론자다. 그는 “온라인으로 경제 뉴스도 손쉽게 접하는 시대라지만, 그랬다간 스포츠·연예 뉴스만 보다가 끝나기 쉽다”며 “경제신문은 단순한 정보 축적 이상의 의미를 지닌 존재로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하며, 통찰력과 투자 사고를 키우는 최적의 도구”라고 거듭 강조했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플스포 메타인지의 방’을 운영하고 스레드 재테크 분야 팔로어 수 1위를 기록한 투자 인플루언서인 김 대표는 올바른 주식 투자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어서 책을 쓰게 됐다고 했다. 한 대기업의 디자인팀에 10년 넘게 몸담은 평범한 직장인이던 김 대표는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는 생각에 2011년 주식 투자에 발을 들였다. 투자 관련 서적 두세 권을 읽고 초기 투자자금 50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장밋빛 미래를 꿈꿨다.

하지만 수천만원어치 신용대출을 받으며 투자 규모를 키운 게 화근이 됐다. “깡통을 찼다”고 표현할 정도로 ‘투자 성적’이 시원치 않았고, 2017년까지 별다른 발전 없이 실패만 반복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내가 왜 이 가격에 주식을 샀지’라는 의문이 생겼고 ‘오답 노트’로 투자 습관을 복기하면서부터 시장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다. 전략도, 기준도, 방향성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서다. 문제점을 고치지 않고 투자를 이어가니 손실만 반복될 뿐이었다. 어떤 실수가 거듭되는지, 감정에 휘둘리지는 않았는지를 파악하고 조절해 나가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왜 틀렸는지를 묻는 게 성장의 출발점”이었다는 김 대표는 자신의 투자 경험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면서 ‘투자 원칙’을 정립해 나갔다. 그는 “매매 전에는 항상 자문하고 종목 선정 기준을 명확히 하며 손절 기준을 미리 정해두자”고 강조했다. 지금도 위험을 분산하고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분할매수·분할매도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고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매매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쉽지 않다”면서도 “처음 세운 목표치의 80% 이상은 실행에 옮기지 않았나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동욱 한경매거진&북 편집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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