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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항공·우주기업, 수주잔액 915억弗 사상 최대

입력 2025-11-09 18:02   수정 2025-11-10 02:05

노스롭그루먼은 미국 방위산업·우주 기술의 핵심 기업이다. 1939년 설립됐고 본사는 미국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에 있다. 임직원 10만여 명과 축구장 약 390개 크기(278만㎡)의 제조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 매출은 410억달러에 달했다. 회사의 뿌리는 1939년 잭 노스롭이 세운 노스롭코퍼레이션이다. 그는 전익기 동체와 날개가 하나인 전익기 설계에 몰두한 천재 항공 엔지니어였다. 1994년 노스롭은 우주·방산 분야의 절대 강자이던 그루먼과 합병해 지금의 노스롭그루먼으로 재탄생했다. 2000년대 이후 록히드마틴, 보잉과 함께 세계 3대 항공우주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노스롭그루먼은 네 개의 사업부를 운영 중이다. B2 스피릿·글로벌 호크·무인정찰기 등을 개발하는 항공우주 시스템 부문이 대표적이다. 레이더, 사이버 보안, 전자전, C4ISR(지휘·통제·통신·컴퓨터·정보·감시·정찰)을 담당하는 미션시스템 부문도 강자다. 통합 전투 관리 시스템, 미사일 방어체계를 담당하는 방위시스템 부문은 미국 전쟁부가 가장 신뢰하는 사업부다. 위성, 우주선, 미사일 방어 시스템, 미국 항공우주국(NASA)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우주시스템 부문은 미 우주군 프로젝트의 80%를 담당하고 있다.

수익 모델은 정부 계약 중심이다. 지난해 수주 잔액은 915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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