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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로키' 이어간 정청래

입력 2025-11-09 17:54   수정 2025-11-10 01:5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가 9일 취임 100일을 맞은 가운데 별도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로키(저자세) 행보’를 이어갔다.

정 대표는 이날 경기 용인의 한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취임 99일이든 100일이든 101일이든 의미는 없다고 본다”며 “주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관례라고 하는데 대한민국은 관례국가가 아니라 법치국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 같은 것은 필요할 때 적절한 시점에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어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용인소방서 백암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고 의견을 듣는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과제를 도와드리겠다”고 했고, 소방관들은 인원 부족, 통풍이 안 되고 무거운 방화복, 출동 용도에 맞지 않는 구조복 등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건의했다.

이날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SNS를 통해 “정 대표가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표 취임 이후 혼신의 힘을 다했고 오늘도 그런 하루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게시글에는 ‘당대표 취임 100일 정리’라는 내용을 붙여 내란 청산·검찰 개혁·당원 주권 시대 등을 정 대표의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정당 대표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사례는 드물다. 정치권에선 정 대표가 최근 대통령실과의 갈등설이 불거지며 몸을 낮춘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최근 민주당은 대통령 재임 중 형사재판을 중지하는 재판중지법 처리를 추진했다가 돌연 철회한 바 있다. 대통령실이 “대통령을 정쟁 중심에 끌어넣지 말라”며 경고하고 나서면서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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