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 초반 400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0일 오전 9시6분 현재 전장 대비 39.05포인트(0.99%) 오른 3992.81을 가리키고 있다. 3991.87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4017.24까지 오르기도 했다. 현재 40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1억원, 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18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KB금융(5.17%), 신한지주(4.26%)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1.73%), 현대차(1.3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 셀트리온(0.75%), SK하이닉스(0.52%), 삼성전자(0.41%) 등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상위주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12포인트(0.47%) 내린 872.69에 거래되고 있다. 882.44에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07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999억원, 기관은 84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상위주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천당제약(-3.4%), 레인보우로보틱스(-3.21%), 에코프로(-2.75%), 펩트론(-1.92%), 파마리서치(-1.43%), 에코프로비엠(-1.06%), 케어젠(-0.77%), 보로노이(-0.25%)는 하락 중이다. 반대로 코오롱티슈진(5.76%), HLB(4.83%), 리가켐바이오(0.47%), 리노공업(0.18%)은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원 오른 1457원에 개장했다. 현재 환율은 1454.5원을 가리키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8포인트(0.16%) 오른 4만6987.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48포인트(0.13%) 상승한 6728.8, 나스닥종합지수는 49.46포인트(0.21%) 내린 2만3004.54에 거래를 마감했다.
당시 민주당이 임시 예산안 타협안을 공화당에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이 끝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8일, 미국 상원은 5시간 동안 회의했지만,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우려가 다시 커졌다. 다만 9일 미국 현지 정치전문 매체 더힐과 악시오스 등은 최대 10명의 민주당 상원 의원이 셧다운을 끝내기 위해 공화당의 단기 지출법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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