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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5% 강세…코스피지수 4000선 재돌파

입력 2025-11-10 15:09   수정 2025-11-10 15:17


코스피지수가 3%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종료 가능성이 커진 데다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움직임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께 코스피지수는 3.25% 상승한 4082.4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1조1729억원어치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이 36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이 1조225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3.06%)와 SK하이닉스(5.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66%)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주 가운데 상상인증권이 10.26% 뛰고 있다. NH투자증권(9.88%)과 신영증권(9.26%), 키움증권(8.53%), 유진투자증권(8.83%), SK증권(7.40%) 등이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하나금융지주(5.43%)와 KB금융(5.17%), iM금융지주(5.10%), BNK금융지주(4.90%) 등도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33% 오른 888.4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44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77억원, 69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비엠(2.05%), HLB(3.05%), 코오롱티슈진(7.01%), 이오테크닉스(6.87%)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정부와 여당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 세율을 기존 정부안인 35%보다 완화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 일부 의원이 주장하는 25%까지 낮추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등 금융주는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셧다운이 사실상 종료되고 있다는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상원은 단기 지출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첫 단계인 절차 표결을 실시해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통과시켰다. 법안이 상원 본회의를 거친 뒤 하원을 통과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받으면 미국 역사상 최장 기록을 쓴 셧다운은 공식 종료된다.

여기에 미중 상호간 관세분쟁도 1년간 유예되고 있어 기대를 키우고 있다. 미국은 이날 0시 1분(미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오후 2시 1분) 올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해온 이른바 '펜타닐 관세'를 종전 20%에서 10%로 낮췄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율이 평균 57%에서 47%로 내려가게 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셧다운 종료 임박,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 등으로 증권, 보험, 지주사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정치권에서 주주환원을 통한 증시부양 정책 기조가 강화되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이후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추가 정책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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