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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도 '삼성카드' 내놓는다...애플과 '맞짱'

입력 2025-11-10 19:29   수정 2025-11-13 13:47


삼성전자가 미국 신용카드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영국 은행 바클레이스와 미국 내 신용카드 출시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이 카드가 비자카드의 신용카드 결제망을 이용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고수익 예금 계좌와 디지털 선불 계좌, 새로운 후불 결제 상품 등의 출시도 검토 중이며, 이들 중 일부 상품도 바클레이스와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이 같은 양사의 협력은 미국 내에서 삼성 월렛 등의 영향력을 높이려는 삼성전자와 미국 금융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자 하는 바클레이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 월렛은 삼성페이 등의 편의성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압도적인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은 아직 개척해야 하는 시장으로 남아있다.

WSJ이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새로 출시되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캐시백이 삼성 캐시로 예치된 이후 다시 삼성의 고금리 저축 계좌로 이체되는 방안을 구상하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신용카드 혜택이 휴대전화와 TV, 가전제품 등 자사 제품 판매량과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WSJ은 양사가 연말까지 제휴를 발표할 계획이지만, 협상이 아직 마무리된 것은 아니며 애초에 설정된 마감 시한을 넘겨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에도 신용카드 출시를 위해 금융사들과 협의를 진행했으나 금융사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WSJ은 덧붙였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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