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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간다"던 MC몽, 이번엔 '히틀러 초상화' 인테리어 논란

입력 2025-11-11 09:22   수정 2025-11-11 09:23


가수 MC몽이 히틀러 초상화가 걸린 인테리어를 공개해 논란이다.

MC몽은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카더가든 '홈 스윗 홈' 음악을 배경으로 집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집 이곳저곳을 찍으며 실내 인테리어를 자랑했는데, 계단 벽면에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히틀러가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한 악명 높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MC몽은 원헌드레드에서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나, 최근 갑작스럽게 업무에서 배제됐다. 당시 원헌드레드는 "MC몽이 개인 사정으로 현재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알리면서도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후 더보이즈 주학년의 사생활 의혹이 불거지면서 MC몽이 함께 언급되기도 했는데, MC몽은 "뜬소문"이라며 직접 반박했다. 아울러 "그동안 극도로 심한 우울증 그리고 한 번의 수술로 음악을 하는 게 힘들 정도로 건강이 악화했다"며 유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9월 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동의 없이 1년여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다시금 구설에 올랐다. 이다인은 MC몽의 행동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고, MC몽은 "낄 때 껴라. 일 년 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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