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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창업공간 3356개 조성…2026년 목표 조기 초과 달성

입력 2025-11-11 10:25  


경기도가 스타트업 창업공간 3356개를 조성하며 2026년 목표치(3000개)를 2년 앞서 초과 달성했다. 도는 민선 8기 핵심사업인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창업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판교+20 클러스터’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도 전역에 20만 평(66만㎡) 규모 창업공간을 조성, 스타트업 3000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판교의 성공을 도 전역으로 확산해 스타트업 천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도는 2023년부터 창업공간 확보에 속도를 냈다. 2023년 12만 990평(1540개), 2024년 4만 9,200평(1380개), 2025년 1만 6364평(436개) 규모를 순차적으로 조성하며 총 3356개 창업공간을 마련했다. 내년까지는 20만 평(66만㎡) 규모, 3768개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완비할 계획이다.

핵심 거점은 제2판교다. 15만 평(49만 5000㎡) 규모로 2000여 개 스타트업이 입주했다. 특히 G2블록에 조성된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전용면적 1700평(5787㎡) 규모의 복합창업공간으로, 200개 스타트업과 20개 지원기관이 입주해 있다. 입주기업은 무상 사무공간, 투자유치(IR), 대·중견기업 협업, 멘토링 등 전(全)주기 지원을 받는다.

제1판교에도 1만 1000평(3만 3000㎡) 규모 창업공간이 운영 중이며, 하남·안양·고양·부천·성남·의정부 등 8개 권역에 지역거점형 창업혁신공간 26곳이 조성됐다. 화성 동탄인큐베이팅센터, 고양 동국대 BMC 창업보육센터 등 지정형 창업공간도 속속 문을 열었다.

도는 공간 조성에 그치지 않고 창업 네트워크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메가존클라우드 등 500개 기업이 참여한 ‘경기 스타트업 협의회’를 출범시켜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매년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을 열어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에서 제3의 벤처붐을 일으켜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중심축이 되겠다”며 “판교를 넘어 도 전역이 혁신의 생태계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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