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는 지난 3분기 지난 영업이익 61억원과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가 분기별로 당기순이익을 낸 것은 2014년 회사 설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컬리는 지난 1분기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1~3분기 누적으로는 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다. 고마진 상품인 뷰티 부문의 성장과 더불어 물류 거점 통합, 자동화 설비 도입 등 운영 효율화가 주효했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첫 순이익 기록까지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컬리의 매출도 증가세다. 지난 3분기 매출은 5787억원, 전체 거래액은 8705억원으로 각각 4.4%와 10.3% 증가했다. 핵심인 식품 부문 거래액은 전년대비 7.7% 늘었다. 뷰티 부문의 성장세와 네이버와 함께 출범한 컬리N마트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물류 부문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통합물류) 등이 포함된 판매자배송상품 거래액이 전년대비 45.7% 증가했다.
컬리는 4분기에도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주력인 신선과 뷰티 사업은 큐레이션 역량을 강화하고, 컬리N마트 등 신사업은 서비스 품질 개선과 경쟁력 차별화에 나선다.
컬리는 "주력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수익구조 다각화에 성공하며 첫 순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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