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의 급여처리회사인 ADP 리서치는 11일(현지시간) 미국 기업들이 10월 25일로 끝난 4주동안 주당 평균 1만1250개의 일자리를 줄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노동시장이 10월 하반기에 10월 초보다 더 둔화됐음을 시사한다. 이 수치는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기업이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한 것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발표된 ADP의 최신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은 10월에 4만 2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플레이스먼트 회사인 챌린저,그레이&크리스마스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10월중 20년만에 가장 많은 인원 감원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노동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됐다.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정부 셧다운으로 9월과 10월 고용 보고서를 포함한 주요 경제 통계 발표가 지연됐다.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ADP는 월간 민간 기업 고용보고서와 함께 격주로 주간 고용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