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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에스테틱 라인업 확장ㆍ유통채널 다각화 잰걸음

입력 2025-11-12 15:45   수정 2025-11-12 15:46

휴온스그룹의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메딕스가 미용의료 제품군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며 글로벌 에스테틱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휴메딕스는 필러, 톡신 등 미용 의료기기, 전문의약품 위탁생산(CMO), 기능성 화장품 등의 사업을 한다. 휴메딕스는 기존 제품과 동반 상승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에스테틱 제품을 도입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한편 학술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매출 1619억원, 영업이익 431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전년 대비 6%, 16% 늘었다. 에스테틱 사업이 실적 상승을 이끈 가운데 필러 수출, 전문의약품 등도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휴메딕스는 전문화된 국내 에스테틱 시장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강점을 지닌 유력 제품을 도입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엘앤씨바이오로부터 ‘엘라비에 리투오’를 도입해 피부과 및 에스테틱 전문의원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엘라비에 리투오는 미용 목적의 인체조직 중 최초로 무세포동종진피(hADM)를 사용한 제품이다. 피부에 적용했을 때 모공 개선뿐 아니라 기미, 잡티 및 피부결, 밀도 개선 효과 등 근본적인 피부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8월에는 에보브테라퓨틱스와 ‘리들부스터’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휴메딕스는 차세대 식물 유래 엑소좀과 저분자 폴리뉴클레오티드(PN)를 각각 유효 성분으로 하는 ‘리들부스터 EX’와 ‘리들부스터 PN’의 국내 총판권을 확보했다. 피부과, 성형외과 등 미용 전문 병의원 유통 및 시술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리들부스터’는 브이티코스메틱과 에보브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최근 국내외 미용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브이티 리들샷을 병의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주사형 스킨부스터 시술 대비 낮은 통증과 짧은 회복 기간으로 시술 후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고 즉각적인 피부 활력 개선을 유도할 수 있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제품군의 효능을 학술적으로 소개하고 숙련된 의료진이 시술법을 강연하는 등 학술 마케팅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 10월 열린 ‘ASLS 미용의료기기 박람회 및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최신 미용의료 트렌드를 소개하는 세션을 마련했다. 의료전문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강연은 주력 제품군의 시술 사례 및 논문 등 학술 근거 중심으로 구성됐다.

휴메딕스의 히알루론산(HA) 필러는 중국 브라질 등 19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선 ‘2천만불 수출의 탑’과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HA필러 제품 3종의 태국 식품의약품청(TFDA)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중국을 공략하는 동시에 미국, 브라질과 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러시아 등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있다. 올 2분기 기준 브라질 필러 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 대비 약 59%를 차지할 정도로 큰 폭으로 늘었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다각적인 협업 등을 바탕으로 신제품 출시, 판매 채널 확대 등 지속 성장을 위한 활성화 전략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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