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그룹은 양주 회천신도시에 조성하는 회천중앙역 파라곤의 잔여 가구를 오는 15일부터 선착순 계약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천지구 A10-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845가구(전용면적 72~84㎡) 규모로 지어진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회천신도시는 서울 주요 택지지구 사이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조성과 함께 신설되는 회천중앙역에서는 바로 서울지하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을 타면 청량리까지 40분, 서울역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노선을 이용하면 서울까지의 이동 거리는 더 짧아진다. 단지 인근 덕정역이 GTX-C노선의 기점이 될 예정이다. 개통 땐 삼성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도로망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좋다.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회천신도시에서 서울 상봉·태릉입구 일대까지 30분 이내, 강남권까지는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2030년 개통 예정인 서울~양주고속도로까지 더해지면 서울 연결성은 더 좋아진다.
주변 주요 산업단지로 오가기도 편하다. 인근 평화로와 회천중앙로 등을 통해 인접 지역은 물론 연말 준공을 앞둔 양주시 산북동 ‘양주회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내년 완공될 예정인 마전동 ‘양주 테크노밸리’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덕계역~옥정신도시 간 연결도로를 이용하면 인근 옥정신도시로 이동하기 편하다.
회천신도시는 2만44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다. 단지 조성과 함께 주변 인프라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교육 환경은 회천신도시 내에서도 강점으로 꼽힌다. 도보 2분 거리에 회천새봄초가 2026년 9월 개교할 예정이다. 유치원과 중·고교 예정 부지도 인근에 있다. 덕계도서관도 가깝다. 학교 건립 후 주변에 학원가가 형성되면 교육 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주변 상권도 점차 활성화하고 있다. 이 단지는 회천신도시 중심상업지구는 물론 점포상가 예정 부지와도 인접해 있다. 상업지구와 맞닿아 있어 은행과 병원, 음식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게 장점이다. 회천중앙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면 주거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 양주점 등 대형마트와 경찰서·소방서 등 공공기관도 가깝다.
거주 환경도 개선될 계획이다. 단지 앞을 흐르는 덕계천을 따라 수변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단지 주변 공원 조성도 예정돼 있어 입주에 맞춰 거주 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던 화성 동탄신도시와 인천 검단신도시도 입주 후 가격이 상승했다”며 “GTX를 이용하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향후 가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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