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 전문기업 부강테크가 국내 대형 배터리 기업의 신규 폐수처리장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규모는 수백억원에 달한다.
현재 부강테크는 미국에서는 약 900억 원 규모의 태양광 제조시설 폐수처리장이 건설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170여 건의 특허 기술과 한국과 미국에서 쌓은 엔지니어링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석유화학과 배터리 폐수 리사이클링, 반도체 폐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폐수처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미국 자회사 Tomorrow Water(TW)는 한화큐셀, SKC, 풀무원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폐수처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 GS칼텍스 DAF PKG 및 Bio2 MBR 프로젝트, 배터리 폐수 리사이클링,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폐수처리 등을 진행했다. 특히 GS칼텍스 프로젝트는 석유화학 산업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와 공정 안정성을 요구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EPC(설계·조달·시공 일괄 수행) 사업으로 평가된다.
김동우 부강테크 대표이사는 “공공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품질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민수와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에 진출한 한국 제조기업의 폐수처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구축한 현지 건설업체들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국 주류 시장으로도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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