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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영상으로 MRI급 진단을" KAIST, 또 해냈다

입력 2025-11-13 11:13   수정 2025-11-13 11:18

간단한 초음파 영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과 유사한 진단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한 KAIST 창업 기업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부터 1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KAIST가 배출한 딥테크 창업 기업의 누적 투자 금액이 3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KAIST는 의료 AI 솔루션 기업 배럴아이가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부터 10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배럴아이는 딥러닝 및 RF 신호 기반 정량 초음파 분석 기술로 인체 내부의 미세한 조직 변화를 고해상도로 탐지하는 AI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유방암, 간 질환, 심혈관 질환 등 여러 임상 분야로 진단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기존에 MRI 촬영을 해야 얻을 수 있는 조직 정량 정보를 초음파 영상에서 추출하는 AI 진단 솔루션이다.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으로 성장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도 박성현 대표 등 KAIST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파네시아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최적화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며 기업가치 3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세계 최초로 '세포 CT' 기술을 개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토모큐브도 KAIST 박용근 교수가 창업한 기업이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역시 '휴보의 아버지' 오준호 KAIST 기계공학과 명예교수가 창업했다.

이날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2차전지 관련 KAIST 딥테크 창업 기업인 스탠다드에너지를 방문했다. 대전 연구개발특구에 본사를 둔 스탠다드에너지는 KAIST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박사들이 모여 창업한 기업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에 특화된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KAIST 관계자는 "최근 5년간 투자 유치에 성공한 KAIST 창업 기업의 누적 투자 유치액이 3.5조에 달한다"며 "연구자 창업이 실질적 산업 성과로 이어지는 딥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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