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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신탁, 서울 재동 옛 주유소 부지에 관광호텔 직접 개발

입력 2025-11-13 14:28   수정 2025-11-13 15:05

이 기사는 11월 13일 14:2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서울 재동 주유소 부지에서 첫 호텔 개발사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재동 주유소 부지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과 가깝고 경복궁과 덕수궁, 운현궁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이곳에 지하 1층~지상 14층, 연면적 약 3642㎡, 총 91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철거를 마치고, 2027년 하반기 준공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리빙 전문기업 엠지알브이(MGRV)와 협업해 준공 후 10년간 장기 책임 임대차 구조를 마련했다. 단기 숙박과 장기 거주의 복합 운영모델로 안정적인 임대수익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사업의 준공 후 예상 연평균 현금수익률(CoC)은 약 6.9%, 자기자본수익률(IRR)은 약 9%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주유소 운영 수익률 대비 약 1%포인트 이상 높아지면서 리츠의 전체 배당수익률도 상승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생활 인프라 포트폴리오로 확장하는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리츠의 운용수익 구조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코리빙 개발과 동시에 중소형 호텔 자산도 추가 매입해 생활밀착형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서울 신림동에 있는 104실 규모의 CS프리미어호텔서울과 인천 구월동의 118실 규모의 아늑호텔 구월점을 잇달아 편입하기도 했다. 두 호텔 모두 수도권 핵심 상권에 위치한 관광호텔로 최소 보장임대료 기반의 안정적 임대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번 재동 주유소 부지 개발 이후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전체 운용자산(AUM)은 약 1조320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포트폴리오는 주유소 60%, 물류센터 28%, 오피스 5%, 리테일 5%, 모빌리티 1%, 호텔 1% 등 안정형 자산 중심이다.

코람코자산신탁 상장리츠본부 이장혁 본부장은 "재동 호텔개발과 중소형 호텔 편입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생활 인프라 중심 리츠로 성장하기 위한 단계적 전략"이라며 "주거·숙박 자산의 안정성과 향후 주유소 부지를 활용한 추가 밸류애드를 통해 성장성까지 더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는 리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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