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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강한 PB 힘주는 롯데하이마트, 이번엔 커스텀키보드

입력 2025-11-13 16:42   수정 2025-11-13 16:49



롯데하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 상품에 힘을 쏟고 있다. 불황 속 가성비 가전제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TV, 냉장고 등 일반가전부터 키보드 등 매니아들이 찾는 상품까지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소비자가 직접 키보드를 조정할 수 있는 '플럭스 커스텀 키보드'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키보드는 취향에 맞게 키보드 키캡을 바꿔 사용하거나 키보드 상판도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자인 강조점을 주는 '포인트 키캡'도 세 가지 색상으로 구매할 수 있다. 키보드 상판과 키캡은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키보드 청소가 쉽게 내부를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기존 키보드는 키보드 상판을 분리할 수 없어 내부에 들어간 이물질을 청소하기 어려웠다. 키보드 청소에 쓰이는 키캡 분리도구(리무버)나 USB 무선 수신기는 분실하지 않도록 키보드 후면에 함께 보관하도록 설계했다.

이밖에도 LCD 화면과 조절 노브를 탑재해 컴퓨터의 조명 밝기, 볼륨 조절 등 자주 사용하는 설정들을 더 빠르고 직관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17만9000원이다. 분리형 상판과 포인트 키캡 등으로 구성한 커스텀 키트는 3만9000원에 별도로 추가 구매 가능하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누적 PB 매출(지난 1~9월)은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다. 지난 4월 PB 브랜드를 플럭스로 리뉴얼하고 신규 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다. 리뉴얼 후 출시한 신상품은 40여 종이다. 회사는 연말까지 20여 종의 신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에도 총 60여개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부터 내수가 크게 부진해지면서 가성비 가전제품이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로 중소형 가전을 찾는 수요도 늘었다. 플럭스 의 330L 냉장고가 대표적이다. 대형 가전회사들이 판매하는 700~800L 양문형 냉장고의 절반 크기다. 가격은 40만원 대로 대형 회사 제품의 3분의 1수준이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해외소싱부문장은 “MZ세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키캡부터 프론트 커버까지 풀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키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롯데하이마트가 제품 디자인부터 설계, 검수까지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해 자신있게 선보이는 제품인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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