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코스피지수가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해제 등 불확실성이 일부 걷히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0.24포인트(0.49%) 오른 4170.63에 거래를 마쳤다. 수능일 영향에 평소보다 1시간 늦게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미 기술주 약세 영향에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약보합권에서 등락했으나 미 하원에서 셧다운 종료 표결이 가결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명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상승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조1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816억원과 1860억원 매도우위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29%와 0.81% 하락한 반면 두산에너빌리티(5.99%), HD현대중공업(5.97%), 셀트리온(6.67%)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삼양식품은 중동 수출 기대감에 7.97% 뛰었다. 하이브는 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자회사 어도어 복귀 소식 이후 4.47% 올랐다. 삼성화재는 3분기 실적 실망감에 4.21%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86포인트(1.31%) 오른 918.37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과 개인이 각각 978억원과 407억원 매수우위였다. 외국인은 90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제약바이오주가 불을 뿜었다. 전날 3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소식을 알린 에이비엘바이오는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알테오젠, 펩트론, HLB, 삼천당제약, 파마리서치도 상승했다.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루닛은 15%대 급락했다. 큐리오시스는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 뛴 8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증시 입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70원대 위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원 오른 1467.7원에 주간거래를 마쳤으나 장중에는 상단을 1475원까지 높이기도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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