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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스마일게이트와 맞손…게임 속 해운대·광안리 뜬다

입력 2025-11-13 17:00   수정 2025-11-14 03:00

부산시가 국내 게임 기업인 스마일게이트와 손잡고 게임용 지도인 ‘부산맵’을 제작한다. 부산 대표 해수욕장인 해운대와 광안리에선 해상택시가 바닷길을 연다.

부산시는 14일 벡스코에서 스마일게이트와 부산맵을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대표 게임 기업인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개발 및 배급,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 사용자 수 11억 명에 달하는 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와 160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 등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부산맵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가 부산의 도시 경관과 정체성을 경험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게임 개발과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지역 인재 채용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해운대와 광안리의 바닷길에는 해상택시가 달린다. 시는 지난 11일 수영만 권역(광안리~수영강~해운대)에서 부산 해상관광택시를 운영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요트탈래’를 선정했다. 시는 도심과 해안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해양관광 루트 개발을 위해 지난 10월 해상관광택시 운항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다. 요트탈래는 12인승 친환경 선박 6척을 도입해 해운대의 마천루와 광안대교 야경, 수영강 일대 도심 풍경 등 차별화한 전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선박 건조 및 승선장 조성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시험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해운대와 광안리 등 주요 승선장을 중심으로 부산시티투어버스 등을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육상교통 정체를 완화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이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준승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차별화한 콘텐츠로 부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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