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3교시 영어 영역 출제 방향에 대해 "교육과정 기본 어휘와 시험 과목 수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해 출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 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듣기 영역에서는 17개 문항이 출제됐다. '듣기'는 12문항, '간접 말하기' 5문항이다.
듣기 문항은 담화의 목적(1번)과 이유(7번)와 같이 맥락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이 2문항, 화자의 의견(2번)과 담화의 요지(3번)와 같이 중심 내용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이 2문항, 그림(4번)이나 할 일(5번), 담화·대화의 내용 일치·불일치, 언급·불언급(6번, 8번, 9번, 10번)과 같은 세부 정보를 파악하는 문항 유형이 6문항, 또 복합 문항(주제-16번, 언급·불언급-17번)이 출제됐다.
간접 말하기 문항은 짧은 대화 응답 2문항(11번, 12번)과 대화 응답 2문항(13번, 14번), 담화 응답 1문항(15번)을 출제했다. 16∼17번은 복합 문항 유형이라서 다른 문항과 달리 두 차례 들려줘 수험생 시험 부담을 완화하고자 했다.
읽기 영역에선 28문항이 출제됐다. '읽기' 22문항, '간접 쓰기' 6문항이다.
읽기 문항은 목적(18번), 심경(19번), 주장(20번), 빈칸 추론(31번, 32번, 33번, 34번)과 같이 맥락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 7문항, 요지(22번), 주제(23번), 제목(24번)과 같이 중심 내용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 3문항, 함축적 의미를 추론하는 문항(21번), 도표(25번), 지문 내용(26번)과 실용 자료(27번, 28번)의 세부 정보를 파악하는 문항 유형 4문항이 나왔다.
간접 쓰기 문항은 글의 흐름(35번), 글의 순서(36번, 37번), 문장 삽입(38번, 39번)과 같이 상황과 목적에 맞게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유형 5문항과 문단 요약(40번)과 같이 중심 내용을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유형 1문항을 출제했다.
또 언어형식(29번), 어휘(30번)의 언어형식·어휘 문항 유형 2문항, 1지문 2문항(제목-41번, 어휘-42번) 유형과 1지문 3문항(글의 순서-43번, 지칭 추론-44번, 내용 일치·불일치-45번) 유형을 각각 1문항씩 나왔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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