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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美에 15조 투자…하이브리드카 등 공략 가속

입력 2025-11-13 17:40   수정 2025-11-14 02:35

글로벌 1위 완성차회사인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에 5년간 최대 100억달러(약 14조7000억원)를 투자한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일본 완성차 제조사의 대미 투자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미국 경제에 기여해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을 피하려는 전략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도요타는 12일(현지시간) 1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공장에 추가 투자해 수요가 왕성한 하이브리드카와 핵심 부품 생산 체제를 확충하는 내용이다. 투자 대상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여러 공장에서 현지 생산 차종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의 올해 1~10월 미국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07만 대로 호조를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9월 말 전기차 구매 때 세액공제 제도를 폐지하면서 도요타가 강한 하이브리드카가 많이 팔린 덕분이다. 판매는 증가했지만 도요타의 4~9월 북미 지역 영업손익은 1341억엔(약 1조3000억원) 적자였다. 미국 관세율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반기 기준 2008년 이후 첫 적자를 냈다. 앞으로 현지 생산이 늘면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대미 투자는 도요타의 미국 첫 배터리 공장 본격 가동과 맞물려 발표됐다. 투자액은 약 139억달러로 이 회사 사상 최대 규모다.

도쿄=김일규 특파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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