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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리진, 화성탐사선 탑재 로켓 발사 [종합]

입력 2025-11-14 06:58   수정 2025-11-14 15:12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시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의 로켓 '뉴 글렌(New Glenn)'이 화성탐사선이 탑재된 로켓을 발사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루오리진 홈페이지의 생중계 영상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한 뉴 글렌 로켓은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3시 55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이어 약 9분 뒤엔 재사용을 위한 1단계 로켓 부스터를 해안에서 약 600㎞ 떨어진 해상 플랫폼에 회수하는 데도 성공했다.


세계 최초의 미국인 우주비행사 존 글렌의 이름을 딴 뉴 글렌은 약 98m 높이의 대형 로켓이다. 화성 탐사를 위한 쌍둥이 무인 우주선 '에스커페이드'2대를 탑재했다. NASA는 동일한 우주선 2대를 활용해 태양풍이 화성의 자기 환경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이 상호작용이 화성의 대기 유출을 어떻게 촉진하는지 탐사할 계획이다.

에스커페이드 우주선은 약 1년간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근접 궤도를 돈다. 이후 내년 가을 지구와 화성의 궤도가 적절히 정렬되면 엔진 점화를 거쳐 화성을 향해 출발해 2027년 화성 궤도에 도달한 뒤 2028년부터 본격적인 관측 임무를 시작한다.

블루오리진의 뉴 글렌 로켓이 NASA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 글렌은 블루오리진이 우주 탐사 계획을 위해 개발해온 핵심 로켓이다. 수년간 개발에 지연을 겪다 지난 1월 중순 첫 시험비행에서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다만 당시에는 로켓 부스터를 착륙시켜 회수하는 데는 실패했다.

블루오리진은 당초 이번 발사를 지난 9일로 예정했으나 짙은 구름 등 지구 기상 문제로 한 차례 연기했다. 지난 12일에도 태양 활동의 증가 등 우주 기상 문제로 재차 연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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