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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술주 약세에 '흔들'…'10만전자'·'60만닉스' 붕괴

입력 2025-11-14 09:12   수정 2025-11-14 09:24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조정받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800원(3.7%) 내린 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5.56% 하락한 57만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10만원선, SK하이닉스는 60만원선을 내준 모습이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인공지능(AI) 관련 빅테크 주가가 하락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심리도 얼어붙었다. 13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3.6%, 브로드컴은 4.3% 하락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도 3.72% 밀렸다. 테슬라도 6.6% 하락했고 로빈후드·팰런티어도 각각 8.7%, 6.6% 급락했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은 끝났지만,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쪼그라들며 시장에 한파가 불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하루 만에 62.9%에서 약 49%대로 급락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연은 총재는 최근 공개연설에서 "당분간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AI 기술주 고평가 논란도 여전하다. 파와드 라자크자다 시티인덱스앤드포렉스닷컴 전략가는 "랠리 이후 기술주는 과대평가됐고 새로운 호재가 부족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식었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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