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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 "수십년 숙원인 핵추진 잠수함 건조 추진…한미, 뜻 모아"

입력 2025-11-14 10:35   수정 2025-11-14 10:46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대한민국의 수십 년 숙원이자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필수 전략자산인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정상회담의 통상·안보 분야 합의 내용을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 Sheet·공동 설명자료)' 발표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며 "매우 의미 있는 진전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상선뿐만 아니라 미 해군 함정 건조조차도 대한민국 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대한민국과 미국의 조선업이 함께 위대해질 수 있는 발판이 구축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지속적 주둔과 확장 억제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공약도 거듭 확인했다"며 "국방력 강화와 전작권 환수를 통해 한반도 방위에 대한 우리의 주도적 의지를 천명했고 미국은 이를 지지하며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한미동맹은 안보와 경제, 첨단기술을 포괄하는 진정한 미래형 전략적 포괄 동맹으로 발전을 심화하게 됐다"며 "한미 양국이 함께 윈윈하는 한미동맹 르네상스의 문이 활짝 열렸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팩트시트 내 안보 분야 일부 문안 조정이 필요해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의 팩트시트 발표는 그로부터 7일 만이다.

당시 관계자는 "핵잠과 관련해 정상 간 논의 처음부터 끝까지 (핵잠을) 한국에서 짓는 걸 전제로 얘기했다"며 "연료 부분은 미국이 공급하는 방식으로 협의됐고, 원자로는 우리가 개발해서 장착하는 걸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체와 원자로 모두 국내에서 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자로는 고농축 우라늄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고 그에 맞는 농도의 핵연료를 미국으로부터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부연한 바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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