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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영화·TV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 부진으로 예상보다 낮은 3분기 매출을 내놨다. 유튜브TV와의 분쟁까지 겹치며 주가가 급락했다.
디즈니는 3분기 매출이 225억달러(약 32조7000억원)를 기록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시장 전망치인 228억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3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디즈니는 “TV 및 영화 부문의 시청률과 정치 광고 매출 감소로 인한 부진이 스트리밍 서비스와 놀이공원 부문의 호실적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수는 1억3200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380만 명 늘었다. 테마파크 등의 영업이익은 1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뛴 수치다.
이날 디즈니 주가는 전일보다 7.7% 내린 10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디즈니가 최근 구글 인터넷TV인 유튜브TV와 방송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점도 주가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월가는 유튜브TV에서 디즈니 채널 방송이 14일간 중단될 경우 디즈니 매출이 약 6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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