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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기술지주 2025 해양수산 창업기획자 운영 프로그램 보육 스타트업 CEO] 데이터 기반 글로벌 물류 SaaS로 고도화하고 있는 기업 ‘시크한’

입력 2025-11-18 16:34   수정 2025-11-19 09:49



시크한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콘솔리데이션(Consolidation) 업무를 웹 기반으로 전환하여 이를 통해 여러 화주의 주문을 바이어 오더 단위로 묶고, 매입·CBM·문서 대행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글로벌 물류 SaaS로 고도화하고 있는 기업이다. 신학수 대표가 2022년 11월에 설립했다.

시크한의 TAOL(Take All of Your Own Logistics)은 올해까지 주요 기능의 테스트 단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베타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시크한은 초기에는 단순히 도매상을 위한 수출 지원 서비스로 구상했으나, 현재는 DX TAOL로 발전하여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콘솔리데이션(Consolidation) 업무를 웹 기반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여러 화주의 주문을 바이어 오더 단위로 묶고, 매입·CBM·문서 대행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글로벌 물류 SaaS로 고도화되었다.

콜드체인 LCL 최적화 영역 역시 한 단계 진전되었다. 단순한 배치 알고리즘 수준을 넘어, 민감한 상품 특성을 고려한 자체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완성했으며, 화주의 출발지부터 도착지 검증 단계까지 추적 가능한 구조를 갖추었다. 이를 통해 실제 손실률 20% 감소를 목표로 실증을 진행 중이며, 농촌진흥청 기술이전과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신뢰성도 강화했다.

또한, 부산 지역에 구축한 자체 물류 전진기지(AC)가 본격 가동되며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수출 지원 서비스의 틀을 넘어, 데이터 중심의 글로벌 물류 플랫폼 솔루션으로 사업 아이템이 한층 확장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시크한의 경쟁력은 문서 자동화, 콘솔 DX, 콜드체인 품질관리를 통합한 구조에 있다. 특히 LCL(소량 혼재 화물) 수출의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DX TAOL 시스템을 바이어 오더 단위로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그 결과, 실제 해외 실증에서 통관 문서량을 기존 대비 1/4 수준으로 줄였고, 통관 처리 속도 또한 향상되었다.

”올해는 콜드체인 품질 데이터 분석 기능을 고도화하여, 상품 손실률을 평균 20% 이상 낮추는 성과를 확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기반 품질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해 신선식품 물류의 정량적 효율성을 증명했습니다. 결국 시크한의 경쟁력은 단순 물류 서비스가 아닌 품질 보증형 수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이 실제 시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효율성과 신뢰성을 제공합니다.”

시크한은 OKTA 네트워크와 글로벌 파트너사를 중심으로 기존 판로를 유지하면서, 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LinkedIn, 숏폼 콘텐츠 등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TAOL과 콜드체인 솔루션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바이어 대상 베타 테스트와 시범 물류 운영을 병행해 실질적인 거래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했다.

또한, 글로벌 수산·식품 유통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현지 피드백을 데이터화하고, 그 결과를 서비스 개선과 세일즈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단순한 홍보 단계를 넘어, 현장 중심의 판로 검증형 마케팅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브릿지 라운드 투자는 현재 확정 단계까지 완료됐다. “이번 투자로 TAOL DX 상용화 준비 및 시스템 고도화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했습니다. 이제는 내년 상반기 베타 런칭과 맞물려 Pre-A 단계 투자 라운드로 전환할 예정이며, 기존 해양수산 및 물류 특화 VC 외에도 글로벌 투자사와의 협력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시크한은 단기적으로는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솔루션 판매와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자금 조달을 병행하며 시장 확장 속도를 높일 것입니다.”

시크한은 약 20명 규모로 유지되고 있으며, R&D 중심의 기술개발 인력이 최근 추가됐다. 서울 R&D 지점을 중심으로 AI 기반 물류 최적화와 자동화 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고, 부산 전진기지(AC)는 실제 콘솔리데이션 운영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R&D,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관리 등 세 부문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며, 기술개발과 현장 운영이 실시간으로 맞물리는 구조가 정착되었습니다. 이로써 서비스 품질 개선 속도와 현장 대응력이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신 대표는 “2026년 상반기 TAOL DX의 베타 서비스를 공식 상용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주요 거점(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3년 내 LCL 콜드체인 물류 최적화 기술을 글로벌 표준 수준으로 발전시켜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SaaS형 수출 물류 플랫폼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덧붙여 “확보된 투자 자금을 기반으로 해외 전시회, PoC 프로젝트,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하며 수출 콘솔 DX 매출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크한은 부산연합기술지주가 운영하는 2025 해양수산 창업기획자 운영 프로그램 보육사업에 뽑혔다. 동남권 지역의 해양수산분야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25년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선발되는 스타트업에는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업 맞춤형 멘토링, 투자유치를 위한 IR 역량 강화 프로듀싱, 투자자 네트워킹 및 데모데이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선정기업 전원에게 초기자금을 지원하고, 우수기업은 부산연합기술지주에서 직접·후속투자 및 TIPS 프로그램 연계, 기타 후속지원을 진행한다.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투자 연계 및 멘토링을 통해 실제 PoC 기회를 확보하고, 기술 실증과 사업 확장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해양수산 분야의 산업적 시각과 연결망이 시크한의 성장 로드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설립일 : 2022년 11월
주요사업 : 무역업(수출 콘솔), S/W(수출 콘솔 DX 서비스), cold chain LCL(OPTIMIZATION)
성과 : 인공지능 모델 기반 콜드체인 LCL 상품을 배치하는 방법 등에 관련한 특허 등록 2건, 특허 출원 8건, 이노비즈, 벤처기업 인증, TIPS선정, 제12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제4기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졸업,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돋움기업 지정, 스타기업 지정, aT글로벌 김치 홍보 대사, At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 등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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