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OCI홀딩스의 미국 태양광 법인인 OCI에너지는 텍사스에 있는 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 유휴 부지에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로 했다. OCI에너지는 이곳에 태양광, 풍력, 원자력 등 전력망을 구축하고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미국 현지에서 빅테크 고위 관계자와 만나 유치를 협의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최소 1GW(기가와트)로 SK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울산에 짓는 AI 데이터센터의 열 배 이상 규모다. 업계에서는 인프라 조성에만 80억달러(약 12조원)가 들 것으로 추정한다. 이 회장은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태양광 소재 회사에서 AI 디벨로퍼로 업(業)의 본질을 바꿀 계획”이라며 “미국에 이어 전북 군산 OCI 공장 부지와 말레이시아 등지로 데이터센터 인프라 개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시욱/김우섭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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