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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대신 산다' 급부상…3040 몰리는 곳이

입력 2025-11-17 14:42   수정 2025-11-17 14:45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달 16~31일 서울 오피스텔 매매는 76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보름(10월 1~15일) 동안 거래된 289건의 2.6배다.

같은 기간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640건에 그쳤다. 직전 보름 거래량(5262건)의 3분의 1 수준이다.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준주택으로 분류된다. 청약통장, 자금조달계획서, 실거주 요건 등 대부분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담보인정비율(LTV)은 70%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세법상 주택으로 분류되지만, 청약 대기자 입장에선 오피스텔을 매입해도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가격도 최근 오름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24.6으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올해 최고치다.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지난달 4.8%로 2018년 이후 약 7년 만에 가장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청약을 포기할 수 없는 30~40대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면서 거주지를 마련할 수 있는 대안으로 오피스텔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 분양하는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마포구 합정동에서는 최고 38층 높이의 ‘라비움 한강’이 이달 분양한다. 전용 40~57㎡ 소형주택 198가구, 전용 66~210㎡ 오피스텔 65실을 공급한다. 오피스텔 일부(전용 114~210㎡)는 한강을 볼 수 있는 펜트하우스 타입으로 설계된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이 가깝다. 교보문고, 홈플러스, 망리단길, 합마르뜨, 홍대 상권 등이 주변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같은 달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선 ‘청량리역 요진 와이시티’를 선을 보인다. 전용 43~59㎡ 130가구, 전용 65~84㎡ 오피스텔 25실로 구성된다. 인근 청량리역에서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경원선, KTX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 도선동에는 ‘왕십리역 어반홈스’가 들어선다. A동은 전용 35~37㎡ 42실, B동은 29~33㎡ 42실이다. 모두 방 2개 구조다. 왕십리역이 가깝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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