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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따뜻한 겨울나기…신개념 가전으로 준비하세요

입력 2025-11-18 15:38   수정 2025-11-18 15:39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생활의 편의를 높여주는 각종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실내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자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 기업마다 혁신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 집 안을 더 편리하게 하는 혁신제품
오랜 기간 착즙기 시장 대표 주자로 군림하고 있는 휴롬은 상업용 착즙기 ‘CE50’을 내놨다. ‘듀얼 프레스 스위칭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재료와 메뉴에 따라 복잡한 과정 없이 필터만 빠르게 교체할 수 있도록 만들어 편의성을 높였다. 24시간 동안 구동할 수 있는 상업용 모터를 장착했다.

버튼 하나로 3L 용량의 착즙기 통을 분리하지 않고 내부를 간단히 세척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세계 4대 디자인어워드로 꼽히는 ‘2025 일본 굿디자인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해 심미성을 인정받았다.

집 안 인테리어와 신기술을 두루 고려한 혁신 제품도 나오고 있다. 코웨이가 선보인 ‘룰루 슬리믹 비데’는 통상 비데보다 얇은 83㎜의 두께가 특징이다. 핵심 부품을 소형화하고 감각적인 플랫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높이를 48% 줄였다. 블루투스로 연동된 소비자의 휴대폰을 인식해 사용자별 미리 설정해 둔 맞춤 비데 기능을 제공한다.

이 회사의 소형 안마의자 ‘비렉스 마인 플러스’도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43% 줄였다. 하체에 특화한 안마 시스템 ‘레그 컨버터블’을 적용해 안마 범위를 대폭 넓혔다.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20㎝ 초소형 크기의 얼음정수기도 내놨다.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시스템’을 통해 약 9분30초마다 신선한 얼음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생산한다.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도 소비자의 사용 경험을 반영한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깔끔한 디자인과 체계화된 수납을 두루 갖춘 한샘의 주력 라인업 브랜드 ‘유로키친’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27일 리뉴얼한 유로 700 그레이스는 고강도 강화유리와 알루미늄 프레임을 결합한 프리미엄 글래스도어로 주목받았다. 또 다른 리뉴얼 제품 유로 700 베일은 유럽 미장스타일의 스톤 질감을 고안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중·고가 시장에서 점유율을 올리며 유로키친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3% 늘었다.
◇ 소비자와 밀착 소통 넓혀
제품 외에도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기 위한 브랜드 경영이 활발하다. 침구업체 에이스침대는 지난 3월 경상도 대형 화재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전달했다. 7월부터 생활 기반을 잃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침대 구매 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방관을 대상으로 총 15억원을 기부하는가 하면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지원도 수년째 이어가고 있다.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승일희망재단에 총 2억원을 기부해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승일희망요양병원’의 건립에 일조했다.

이 밖에 한샘은 6월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플래그십 논현’을 리뉴얼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단순 전시가 아닌 체험과 상담, 설계를 결합한 프리미엄 매장으로 바꿔 플래그십 논현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이건홀딩스는 올해로 36년째인 ‘이건 음악회’를 열어 오케스트라 합주 연주를 선보인다. 첼로 듀오가 마이클 잭슨의 ‘스무스 크리미널’을 연주하고,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현악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혁신 제품의 글로벌 진출도 늘어가고 있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발굴해 세계에 알리며 현재까지 76억원을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등 11개국에 43개 업체의 250여 개 상품 진출을 도왔다. 4월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는 수출 잠재력이 높은 20개 중소기업을 선발해 비즈니스 미팅, 바이어 투어, 피칭 프로그램 등 맞춤형 수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전국 전통시장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를 비롯해 판촉 지원,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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