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마트 돌봄 로봇 시범 보급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18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도는 10억원을 투입해 아동 돌봄 시설 10곳에 안전, 교육, 보건 3대 분야 AI 기반 돌봄 로봇 100여 대를 보급해 부족한 현장 돌봄 인력을 보완하고 돌봄, 교육 및 사후관리(AS)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출생 분야, 고령사회 대응 분야 AI 돌봄 혁신 국가 공모사업 유치에도 나선다. 오는 24일 공무원, 공공기관, 돌봄 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에서 AI 스마트 돌봄 전문가 릴레이 특강도 진행한다.
경상북도는 AI 기반 스마트 돌봄 신속 실증 거점 지역 조성도 추진한다. 지역 거점형 AI 돌봄 데이터 허브 구축, AI 돌봄 제품 신속 개발·사업화 지원, AI 돌봄 서비스 신속 실증 플랫폼 구축 등을 주제로 지난달부터 연구용역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저출생, 고령화, 인구 축소 등 인구 위기에 돌봄 인력 부족은 가장 큰 문제로, AI 등 첨단기술을 돌봄에 결합해 일손 부족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AI 스마트 돌봄 서비스가 일상화할 수 있도록 공공에서 나서야 한다”며 “스마트 돌봄은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경북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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