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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 기마부대 의전 받은 李대통령..."韓·UAE, AI·원전·우주로 협력 확장" [HK영상]

입력 2025-11-18 19:49   수정 2025-11-18 19:51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간 18일,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탑승한 흰색 세단은 이날 오전 11시쯤 대통령궁 ‘카스르 알 와탄’에 도착했습니다. 차량 이동 경로 양쪽에는 태극기와 UAE 국기가 교차로 게양됐고, 기마병과 낙타병 의장대가 도열하며 국빈 예우를 선보였습니다. 도착 기념으로 UAE 전통 공연 '알 아이알라'가 진행됐고, 대통령궁 상공에서는 항공기가 태극기 상징색 연기를 뿜으며 곡예비행을 펼쳤습니다. UAE 측은 예포 21발을 발사해 최고 수준의 의전을 진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보라색 넥타이 차림으로 하차해 무함마드 대통령과 직접 악수하며 환담을 나눈 뒤, 경내에서 공식 환영식과 확대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확대회담은 오전 11시 14분부터 16분간, 단독 정상회담은 오전 11시 40분부터 12시 21분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형제의 나라에 와서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다”며, 양국 관계를 확고한 신뢰와 존중, 형제 정신을 바탕으로 견고히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라카 원전과 아크 부대 사례를 언급하며 “양국 협력이 더욱 넓고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한국이 바라카 원전과 아부다비 교량 건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며, “양국을 연결하는 협력의 다리가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과 우주, AI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하며, 평화 구축 등 글로벌 현안에서도 양국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 말미 “전투기로 호위를 받고, 낙타·기마부대의 환영을 받는 등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며 UAE 측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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