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겸 앵커 김주하가 9년 만에 이혼 사실에 대해 전했다.
18일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측은 유튜브 채널 MBN 엔터테인먼트에 '김동건 아나운서, "김주하가 나하고 맞먹으려고"'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올렸다.
이날 게스트는 선배 아나운서인 김동건이 출연, 유쾌하고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김주하는 "제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는데, 돌잔치까지 다 와주신 분"이라며 김동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나운서 겸 앵커 김주하가 이혼 9년 만에 처음으로 이를 언급했다. 김동건은 "결혼식에도 갔고 돌잔치에도 갔다"라고 화답했고, 김주하는 "결혼식 이야기는 안 하려고 했는데…"라며 투정을 부렸다.

이에 김동건은 "결혼 안 하고 아이를 어떻게 낳느냐. 결혼했으니 애 낳은 것"이라고 콕 짚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건은 "후배들이 아이를 낳으면 대개 돌 반지를 주는데, 김주하에게는 황금열쇠를 줬다. 방송도 잘하고 기대가 많았다"라고 밝혔다.
김주하는 "그래서 죄송한 마음을 이 자리를 빌려 전한다"라며 조심스럽게 사과했다. 김동건이 "뭘 사과하냐?"라고 묻자 김주하는 "그 뒤로 연락을 못 드렸다"라고 자신의 이혼 사실에 대해 간접 언급했다.
김동건은 "이혼이 죄는 아니지 않냐?"며 "이혼하고 나서 나한테 전화를 일절 안 하더라. 그런데 (가정 대신) 방송에 열중하니까 훨씬 잘하더라. 크게 될 아나운서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고쳐도 주고 야단도 많이 쳤다. 근데 나중에는 혼자서 잘 크더라. 그래서 오늘날까지 잘하고 있다. 이제는 너무 커서 나를 맞먹으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하는 2004년 10월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다. 그는 전남편의 외도와 폭력, 상습적인 거짓말 등으로 인해 불화를 겪다 결혼 9년 만인 2013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2016년 6월 이혼이 확정됐다. 당시 김주하는 전 남편에게 약 10억원을 재산분할 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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