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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니 찾아온 불청객 '로타바이러스'…"영유아 조심해야"

입력 2025-11-18 22:44   수정 2025-11-18 22:45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장관 감염증인 로타바이러스 환자가 최근 서서히 늘고 있다.

18일 질병관리청은 올해 45주차(11월 2∼8일)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환자는 모두 54명으로, 43주(24명) 이후 거의 2배가 됐다고 밝혔다.

45주차 환자 수는 작년 같은 기간(34명)보다 58.8% 많은 수준이다.

사람이 감염되는 로타바이러스에는 그룹 A∼C형이 있는데, 이 가운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것은 그룹 A형이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위장관염으로, 감염 시 24∼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와 고열, 심한 설사 등의 증상이 4∼6일 이어진다. 대부분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심한 탈수로 사망할 수도 있다.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에서 영유아들이 한꺼번에 감염되기도 한다.

로타바이러스에 따른 바이러스성 장염은 특히 11∼3월의 추운 계절에 많이 발생한다.

겨울철에 유행하는 또 다른 바이러스성 장관 감염증 중 하나인 노로바이러스도 최근 증감을 거듭하며 지속해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45주차 노로바이러스 환자(69명)는 직전 주(77명)보다 줄었지만, 작년 같은 기간의 환자 수(45명)보다는 53.3% 많다.

44주차를 기준으로 했을 때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검출률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포인트(p),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은 2.6%p 늘었다.

이들 장관 감염증을 막으려면 손 씻기, 음식물 익혀 먹기, 환자가 사용한 공간이나 물품 소독 등이 중요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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