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19일 "고용량 서버 D램 중심으로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올해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D램 수요가 1995년 인터넷(PC) 확산 이후 30년 만에 기록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4분기 현재 고용량 서버 D램 중심의 품귀 현상과 이에 따른 전례 없는 가격 급등세로 삼성전자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급자 우위 중심의 D램 시장은 삼성전자 등 D램 3사의 가격 협상력을 높일 것"이라며 "D램 가격의 고공행진은 적어도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4분기 현재 96GB, 128GB DDR5 등 고용량 서버 D램 가격은 일부 고객사의 경우 최대 70% 가격 인상을 제시하고 있으나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사 모두 공급을 초과하는 D램 수요를 이미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8% 증가한 82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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