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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트리니원 당첨 가점 최저 70점…4인가족 만점보다 높아

입력 2025-11-19 10:49   수정 2025-11-19 10:54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청약 당첨 가점이 최소 70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청약 가점 최고점인 69점을 웃도는 수치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반포3주구 재건축 단지인 반포래미안트리니원의 청약 당첨 가점은 최고 82점, 최저 70점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점수는 전용면적 84㎡A형에서 나왔는데 최고 82점, 최저 75점을 기록했다. 당첨 가점이 가장 낮았던 주택형은 전용 59㎡D형(70점)에서 나왔다.

전용 84㎡B형·84㎡C형, 59㎡A형·59㎡B형은 당첨 가점 최고점이 79점, 전용 59㎡C형과 59㎡D형은 74점이었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최대 32점·15년 이상 때 최대), 청약통장 가입 기간(최대 17점·15년 이상 때 최대), 부양가족 수(최대 35점·6명 이상 시 최대) 등을 합산해 산정된다.

이론상 최고점은 84점이다. 4인 가족 기준 최고점은 69점이다. 이번 청약에서는 4인 가족 만점으로도 당첨이 불가능했던 셈이다.

주택형별 평균 당첨 가점도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용 84㎡A형은 평균 78.4점, 84㎡C형은 78점, 84㎡B형은 75.8점이었다. 전용 59㎡대 주택형에서는 59㎡B형(74.04점), 59㎡A형(74.02점), 59㎡C형(72.17점), 59㎡D형(71.79점) 순으로 높았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됐다. 분양가가 전용 59㎡는 최대 21억3100만원, 전용 84㎡는 최대 27억4900만원대에 책정됐다.

인근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지난 6월 72억원대까지 치솟았다. 수십억원대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분양’으로 주목받은 배경이다.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대출이 어려워지면서 사실상 자금 여력이 충분한 현금 부자 중 고득점자만이 당첨권에 들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럼에도 청약에는 특별공급 276가구 모집에 2만3861명, 1순위 청약 230가구 모집에 5만4631명이 몰리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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