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969.64
(123.55
2.11%)
코스닥
1,165.00
(13.01
1.1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금감원 "초대형 IB 첫발…모험자본 투자 시늉에 그치지 않길"

입력 2025-11-20 10:00  

금융당국이 신규 종합투자계좌(IMA)·발행어음 사업자가 된 증권사들에 '무늬만' 모험자본 투자가 아닌 '진짜' 모험자본 공급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9층 회의실에서 'IMA·발행어음 취급 단계별 C-레벨 임원 간담회'를 열고 체계적 리스크 관리, 예방 중심의 투자자 보호 문화 정착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간담회에는 전날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국내 첫 IMA 사업자가 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2개사, 발행어음 신규 인가를 받은 키움증권 1개사의 업무별 C레벨 임원(운용담당·CRO·CFO·CCO)들이 참석했다. IMA와 발행어음 상품 설계, 판매, 운용, 사후관리 등 전 과정 총괄들을 불러 모은 셈이다.

서재완 부원장보는 부동산 중심의 비생산적 유동성을 생산적 분야로 전환하자는 정부 정책 기조 아래, 이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어깨가 무겁다고 강조했다.

운용 측면에서는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당부했다. 중소·벤처·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해 생산적 금융 전환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금 공급, 위험군별 균형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 발굴에 기여해달라고 밝혔다.

또 당국은 모험자본 공급은 단순한 정책 대응이 아니라 금융투자 회사의 본연의 역할임을 재확인하면서 "의무비율 충족을 위한, 즉 '무늬만 모험자본 투자'를 해선 안 된다"고 했다. 금감원은 기업들이 '실질적인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각사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와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건전성 관리 체계를 기존 대비 강화하라고 했다.

특히 IMA·발행어음 등 단기 조달 중심 유동성 구조의 취약성을 감안해 만기구조, 자금 흐름 모니터링 등 유동성 관리를 상시 체계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 부원장보는 2022년 하반기 부동산 PF 위기를 들며 "특정 자산군 쏠림은 증권업 전체의 유동성 위험으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IMA와 발행어음이 자본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에는 불완전판매 요인을 사전에 통제해 완전판매 절차를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불완전판매가 생길 경우 성과급 환수 등 책임있는 조치가 작동되도록 각사의 성과보상 체계도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새롭게 나올 IMA 상품에 대해 업계와 TF를 운영해 설계, 제조 단계부터 잠재적 문제를 면밀히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 투자설명서와 약관, 운용보고서를 투자자 눈높이에 맞게 정비할 예정이다.

참석한 증권사 관계자들은 "종투사로서 역할과 책임을 인지하고 있다"며 "내부통제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불완전판매 소지를 차단하고, 유동성·만기 구조 등 위험 지표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투자자 이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고 입을 모았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SK이노베이션HD현대중공업삼성전자현대차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