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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 일축한 엔비디아에…불기둥 쐈다 '환호'

입력 2025-11-20 09:19   수정 2025-11-20 09:27


전력기기주가 20일 장 초반 동반 급등세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호실적을 거두면서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LS일렉트릭은 전 거래일보다 5만1000원(10.74%) 오른 52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3%대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또 HD현대일렉트릭(5.87%)과 효성중공업(5.7%)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AI 데이터센터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 수요의 급증세가 계속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3분기(8∼10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해 사상 최대인 570억1000만달러(약 83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 549억2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난 512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90%에 육박하는 규모다.

주당순이익(EPS)도 1.3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25달러를 넘어섰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이날 "블랙웰 판매량은 차트에 표시할 수 없을 정도로 높고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는 품절 상태"라며 "우리는 AI의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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